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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사랑한 한글 단어 17

‘우유’를 사랑한 핀란드 사람은 이 단어가 들판에 서 있는 두 마리 젖소 같다고 했고, ‘반찬’이라는 단어를 좋아한 미국인은 고양이 이름을 반찬이라 지었다. 열일곱 명의 외국인이 답한 가장 좋아하는 우리말 단어. 나비 한국 사람이 고양이를 “나비야”라고 부르는 게 좋다. 내가 살던 곳에서는 길고양이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다르다. 스트리트 캣을 연약하지만 강인한 꼬마 모험가로 생각하는 […]

그때 실수가 이젠 추억이 되어 가장 아끼는 한글 단어로 남았다. Farah Kheli, 30, 호스피탈리티 매니저, @farah_kheli 정 이런 말은 영어에 없다. 사랑이나 애정, 호감으로 번역될 수 없는 한국만의 단어다. 한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정에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말로 표현하는 게 어렵지 한국에서 정을 느끼는 일은 매우 쉽다. 다른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사는 일은 언제나 어렵지만, 서울에 살면서 친한 친구들 뿐 아니라 낯선 사람과도 정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 12년 동안 계속 살고 있다. Jenny, 44, 베이커, @lark_seoul 아이씨 한국 사람들이 이 말을 나쁜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내겐 전혀 위협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무해하고 귀엽게 느껴진다. Dhenaldi Ferdinand, 29, 학생, @ddhenfferd 반찬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거의 가장 처음 외운 단어다. 한국에서 식탁을 가득 채운 반찬은 나의 큰 기쁨이었다. 접시를 채운 반찬마다 맛이 다르고 가게마다 또 그 맛이 달라 식사 시간이 기다려졌다. 발음이 귀엽고 재밌어서 자꾸 말하고 싶은 단어다. 반찬, 좋아요! River Murdock, 26, 자전거 기술자 @river_murdock 관련기사 CULTURE 몸과 마음에 새긴 나만의 한글 타투 6 2022.10.11by 전희란 relationship ‘대한외국인’이 만든 한국문화 밈 계정 3 2023.06.07by 이화윤 Lifestyle 내가 한국을 떠나 외국에 사는 이유 6 2022.03.29by 김은희 ]>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과 세 번재 재계약 체결 https://www.gqkorea.co.kr/2024/01/04/%ec%9e%84%ec%9c%a4%ec%95%84-sm%ec%97%94%ed%84%b0%ed%85%8c%ec%9d%b8%eb%a8%bc%ed%8a%b8%ea%b3%bc-%ec%84%b8-%eb%b2%88%ec%9e%ac-%ec%9e%ac%ea%b3%84%ec%95%bd-%ec%b2%b4%ea%b2%b0/ 박한빛누리 Thu, 04 Jan 2024 04:59:49 +0000 celebrity news CULTURE 국내셀럽 아이돌 이달의신작 케이팝 핫토픽 https://www.gqkorea.co.kr/?p=267891 17년 동행 이어간다. 소녀시대 윤아가 계속 SM엔터테인먼트에 남는다. 벌써 17년째 인연이다. 임윤아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에디터가 군대에 있던 시기다. 당시 소녀시대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모두가 소녀시대 이야기를 했다. 특히 윤아의 인기는 독보적이었다. 윤아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2017년부터는 드라마,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너는 내 운명〉, 〈더 케이투〉, 〈무신 조자룡〉, 〈빅마우스〉, 〈킹더랜드〉, 영화 〈공조1〉, […]

17년 동행 이어간다.

소녀시대 윤아가 계속 SM엔터테인먼트에 남는다. 벌써 17년째 인연이다. 임윤아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에디터가 군대에 있던 시기다. 당시 소녀시대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모두가 소녀시대 이야기를 했다. 특히 윤아의 인기는 독보적이었다. 윤아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2017년부터는 드라마,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너는 내 운명〉, 〈더 케이투〉, 〈무신 조자룡〉, 〈빅마우스〉, 〈킹더랜드〉, 영화 〈공조1〉, 〈엑시트〉,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의 작품들을 흥행시키면서 성공한 대표적인 연기돌로 자리잡았다. 현재 개봉 예정 작품으로는 영화 <엑시트> 제작진과 재회한 영화 〈2시의 데이트〉가 있다. 오는 6~7일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윤아 팬미팅 투어 : 유나이트(YOONA FAN MEETING TOUR : YOONITE)’를 연다. 윤아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8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https://www.gqkorea.co.kr/2024/01/04/%eb%b8%8c%eb%a6%ac%ed%8a%b8%eb%8b%88-%ec%8a%a4%ed%94%bc%ec%96%b4%ec%8a%a4%ea%b0%80-%ec%9d%80%ed%87%b4%eb%a5%bc-%ec%84%a0%ec%96%b8%ed%96%88%eb%8b%a4/ 박한빛누리 Thu, 04 Jan 2024 04:09:20 +0000 CULTURE music 핫토픽 해외셀럽 해외팝송 https://www.gqkorea.co.kr/?p=267880 “다시는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0년 만에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언론들은 내가 새 앨범 작업을 위해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결코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다”라며 다시는 음반을 내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이제 다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신보를 […]

“다시는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0년 만에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언론들은 내가 새 앨범 작업을 위해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결코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다”라며 다시는 음반을 내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이제 다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신보를 들을 수 없게 된 걸까? 아쉽고 서운하다. 지난 10월 그녀는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를 출간했다. 전 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대한 이야기, 아버지의 학대에 대한 이야기 등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회고록은 출간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발간 첫 주에만 110만 부가 팔렸다.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여전히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를 향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제이미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감염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측근에 따르면 “브리트니가 아버지와 화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아버지는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브리트니에게 상처를 줬고, 아버지 건강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가 죽었든 살았든 브리트니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우린 그렇게 도심을 가르며 날았다 https://www.gqkorea.co.kr/2024/01/04/%ec%9a%b0%eb%a6%b0-%ea%b7%b8%eb%a0%87%ea%b2%8c-%eb%8f%84%ec%8b%ac%ec%9d%84-%ea%b0%80%eb%a5%b4%eb%a9%b0-%eb%82%a0%ec%95%98%eb%8b%a4/ GQ Thu, 04 Jan 2024 01:00:00 +0000 pictorial STYLE 남자스타일링 스타일링 스타일링팁 패션화보 https://www.gqkorea.co.kr/?p=267632

뉴욕부터 홍콩까지 여섯 명의 셰프가 전하는 도시의 아침 https://www.gqkorea.co.kr/2024/01/04/%ec%97%ac%ec%84%af-%eb%aa%85%ec%9d%98-%ec%85%b0%ed%94%84-%ec%97%ac%ec%84%af-%ea%b0%9c%ec%9d%98-%ec%95%84%ec%b9%a8/ GQ Thu, 04 Jan 2024 01:00:00 +0000 food&drink Lifestyle 푸드칼럼 https://www.gqkorea.co.kr/?p=267655 가장 눈부시던 그날의 아침. 아라곤 ARAGÓN 이새봄 at 레에스티우“발렌시아 근처 비르헨 데 라 베가의 6월, 아직 쌀쌀하던 그 아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오전 6시쯤, 해는 뜨고 있었지만 아직 그늘진 우리 별장은 베이지 빛 회색이었어요. 비르헨 데 라 베가는 아라곤의 아주 작은 마을인데, 겨울철에 스노보드를 타는 젊은이들로 잠시 붐빌 뿐 비시즌에는 적막해요. 전등 하나 켜 있지 […]

가장 눈부시던 그날의 아침.

아라곤 ARAGÓN

오렌지 피처, 앵커 호킹 at 도도기프트스토어. 은곡 도마, 하몽은 모두 이새봄 셰프의 것.

이새봄 at 레에스티우
“발렌시아 근처 비르헨 데 라 베가의 6월, 아직 쌀쌀하던 그 아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오전 6시쯤, 해는 뜨고 있었지만 아직 그늘진 우리 별장은 베이지 빛 회색이었어요. 비르헨 데 라 베가는 아라곤의 아주 작은 마을인데, 겨울철에 스노보드를 타는 젊은이들로 잠시 붐빌 뿐 비시즌에는 적막해요. 전등 하나 켜 있지 않은 산속 유럽 마을의 새벽은 도시에 길들여진 저에게는 아직도 신비로워요. 아라곤의 산속을 거닐다 보면 야생 타임을 찾을 수 있어요. 땔감을 부지런히 모으다 보면 이슬 맺힌 세이지나 월계수 잎, 가을에는 버섯도 딸 수 있죠. 이따금 사슴이 눈앞으로 지나갈 때는 쿵, 설레고 맙니다. 장작으로 구운 마을 할머니의 빵,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과 강판에 쓱쓱 간 토마토, 아라곤 올리브, 발렌시아 오렌지로 착즙한 신선한 주스가 차려진 아침은, 언제 떠올려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죠. 그곳에서는 알람 없이도 새벽에 눈을 떠요. 새소리가 귀를 울리거든요. 남은 장작이 탁탁탁 소리를 내며 마지막 힘을 다해 열기를 내요. 두꺼운 스웨터를 대충 두르고 고양이 세수를 한 후 커피를 내려 창 밖을 바라보면 느껴요. 아, 내가 살아 있구나. 여유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것을 아주 조금 알려준 곳이 아르곤이에요. 제가 너무 들뜨게 했나요? 참, 싱코 호타스 하몽이 궁금하면 저희 레스토랑으로 놀러오세요. 마침 스페인에서 프라이빗 셀렉션해서 가져온 하몽이 있거든요.”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모마 노트, 잼, 텀블러, 모두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카라페, 드리퍼, 타이벡 쿨러 백, 모두 블루 보틀.

손종원 at 이타닉 가든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예요. 따뜻한 봄날, 캘리포니아의 하얀색 햇살이 내리쬐던 오전 10시 즈음이 기억나요. 바닷가 도시라 봄바람이 쌀쌀한데, 그 차가움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기분 좋은 도시죠. 책임감, 걱정거리가 많은 지금과는 달리 남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처럼 단순하고도 충실히 살던 어린 시절이 가끔 조금 그리워요. 페리 선착장이자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페리 빌딩’ 앞의 나무 벤치에 앉아 방금 내린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한잔, 아침에 구운 사워도우 한 개를 앞에 놓고 뜯어 먹고 싶네요.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간단해 보이지만 멋진 조합이죠. 사워도우의 바깥쪽 바삭한 크러스트 부분과 쫄깃한 속살 부분을 3:7 비율로 잘 뜯어 안쪽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한입에 넣으면, 빵의 새콤 구수한 맛과 버터의 풍부한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그러다 입 안이 조금 텁텁해질 때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마셔줍니다. 그 도시의 아침이 제게 선물한 것? 요리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라 많이 혼나기도 했고 화려함이나 멋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젊음만으로 빛나는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나답게 사는 게 무엇일까 고민도 많이 했고, 그로부터 저를 사랑하는 법도 배웠어요. 2024년의 첫 아침은 감사하게도 레스토랑 예약이 꽉 차 있어요. 평소처럼 일어나 간단히 운동하고, 팀원들과 인사하고, 요리해서 손님들과 나눌 거예요. 꾸준히 요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브리즈번 BRISBANE

라운드 플레이트 에스 3종, 더블 노드. 화병, 박대현 작가 모두 at 로파서울. 보쿠 화이트 시계, 렘노스. 컵은 에디터의 것. 단새우 타르타르와 요리가 담긴 접시, 배경에 깔린 사진은 이원석 셰프의 것.

이원석 at 매튜
“2015년 5월, 봄이었어요. 8시쯤이었나···. 여하튼 구름이 굉장히 많은 날이었어요. 바탕색은 회색, 흰색인데 쨍한 해가 가려져 외출하기 좋은 날이었어요. 당시 살던 아파트가 초고층이라, 통유리로 된 거실로 아침마다 밝은 햇살이 매일 오는 손님처럼 들어왔거든요. 상쾌하고 쨍한 아침, 무엇보다 출근하지 않아서 더 상쾌하고 행복한 날이었어요. 단새우로 만든 타르타르, 사워도우와 버터, 호주산 울월스 인스턴트 커피와 폴스 우유가 놓여 있었죠. 브리즈번은 해수 온도가 높아서 갑각류의 천국이에요. 가장 유명한 식재료는 모어튼 베이 Moreton Bay에서 나는 ‘모어튼 베이 버그’인데, 한국에서는 부채새우라고 불러요. 호주에서 ‘커피’ 하면 우유가 들어간 라테가 기본이에요. 유지방 함량이 높아 진하고 풍미가 좋은 폴스 우유는 커피와 섞으면 더 탁월하죠. 요리의 레시피를 간단히 소개할게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부채새우 대신 단새우로 대체해 껍질을 제거하고 다진 후, 선드라이 토마토와 다시마로 만든 잼, 차이브를 버무려 만들었어요. 프레시한 끝맛을 위해 레몬으로 만든 콩피, 백다시마 튀김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렸죠. 호주에서는 그 곁에 프랑지파니 꽃을 꽂았어요. 언젠가 아침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을 차린다면, 갓 구운 사워도우에 단새우 타르타르를 곁들여 브루스케타를 시그니처로 내고 싶어요. 브리즈번의 아침이 제게 일주일을 버텨내는 마음과 휴식을 선물했듯이, 2024년도 그렇게 아침 같은 힘을 내고 싶어요.”

코펜하겐 COPENHAGEN

휘낭시에, 아뜰리에 폰드. 드리퍼, 에이프릴. 빅 스포티 램프, SIUP 스튜디오. 투 핸들 럼피 머그, 주. 모두 at 로파서울.

김유정 at 아뜰리에 폰드
“어느 누가 코펜하겐의 아침에 대해 묻는대도, 저는 여름 아침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매일 아침 6시에 문밖으로 나서 30분 정도 걸으면 제가 일하던 레스토랑 ‘제라늄’이 있었어요. 그 길에서 본 하늘색과 보랏빛이 뒤섞인 하늘을 떠올리면 지금도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어요. 새벽 1~2시쯤 퇴근해 몸은 지칠 대로 지쳐 있는데, 눈부시게 예쁜 아침은 저를 설레게 했으니까요. 그 아침의 풍경에는 거창한 요리보다 간단하고 따뜻한 식사를 놓고 싶어요. 갓 구워 모락모락 김이 나는 빵, 고소한 밀가루 향기,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 한잔···. 상상만 해도 따뜻해지는 것들 있잖아요. 코펜하겐은 집집마다, 거리마다 주황빛 전구 알이 달린 디자인 조명이 놓여 있는데, 그 조명 덕분에 늘 포근했던 것 같아요. 아침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자전거. 작은 도시고, 환경에 관심을 지닌 사람들은 대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거든요. 색색의 자전거가 줄지어 가는 코펜하겐의 아침 활기에 피가 도는 것 같았어요. 코펜하겐에서 보낸 아침들이 제게 선물한 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그땐 매일 아침을 버텨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거든요. 마침 2024년에는 코펜하겐에 돌아갈 계획이에요. 새해에는 제가 살아온 도시를 주제로 디저트 팝업을 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반대로 코펜하겐에서 서울을 떠올리면서요.”

홍콩 HONG KONG

알레시 벽시계, 코카콜라 솔트 앤 페퍼 홀더, 모두 도도기프트스토어. 모자이크 손잡이 컵, 이스트스모크 at 로파서울. 딤섬 찜기, 홍콩 무드 식기, 젓가락, 모두 스튜디오 로쏘.

오준탁 at 남영탉
“홍콩의 아침은 눈이 부시다 못해 뜨거워서 눈이 멀 것 같은 날이 많았어요. 그나마 선선하던 11~12월의 오전 6~7시. 습기가 몽롱하게 낀 짙은 남색에 가까운 새벽과 아침의 경계에 있던 어떤 아침을 기억해요. 전날의 숙취였는지, 잠이 덜 깬 건지 인적 드문 거리에서 기분도 무척 몽롱했어요. 아침마다 수시로 드나들던 홍콩식 죽 ‘콘지’집, 밀크티 가게, 새벽에 여는 딤섬 가게가 생각나요. 생선살, 돼지 간이 들어간 콘지를 즐겨 먹었는데, 특히 콘지에 곁들이는 꽈배기처럼 생긴 튀긴 빵을 ‘겟’하려면 서둘러야 했죠. 그래서 콘지는 제게 홍콩의 아침의 다른 말이에요. 가는 생강채가 들어간 콘지를 한 입 두 입 먹을 때마다 씹히는 생강 향이 너무 절묘하게 아름다워서, 아직도 죽에 생강채를 넣어 먹어요. 콘지를 먹은 뒤의 코스는 홍콩 부부가 운영하던 홍콩식 토스트 가게였어요. 빵 속에 피넛 버터를 바르고 달걀물을 입혀 프라이팬에 굽고, 그 위에 시럽, 연유, 버터를 올리는 게 전부인데 어쩜 그런 맛이 나는지 늘 미스터리였어요. 거기에 홍콩식 밀크티를 곁들이면 화양연화가 아닌 금상첨화였죠. 새벽 3시에 여는 딤섬집은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허기를 채우러 들르는 저 같은 취객과 아침을 일찍 여는 택시 기사들이 기묘하게 아침을 공유하는 공간이었죠. 시그니처인 크리스피 포크번은 제가 여태 먹은 홍콩 음식 중 톱 3 안에 들어요. 이야기하다 보니, 제게 홍콩의 아침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였네요.”

뉴욕 NEW YORK

플러피타임클락, 라이프앤콜렉트. 라운드 플레이트 에스, 더블 노드. 모두 at 로파서울. 플레인 필로우 커버 샌드, 마시멜로트램펄린.

김호영 at 주아
“뉴욕의 가을, 오전 7시 23분. 회색빛으로 물든 새벽 무대에 시작을 알리는 듯한 붉은 조명이 켜진 것 같은 아침. 제가 기억하는 가장 눈부신 뉴욕의 아침이에요. 아침은 항상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요. 눈부셨던 그 아침을 떠올리면 새로움, 처음, 설렘, 상쾌함, 햇살, 희망···. 이런 성질의 긍정적인 감정과 열정이 느껴져요. 그 순간에는 ’서니 사이드 업 Sunny Side Up Egg’를 놓고 싶어요. 너무 일차원적인가요?(웃음) 그렇지만 서니 사이드 업이야말로 붉게 떠오른 아침, 일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인 것 같거든요. 사워도우 토스트, 서니 사이드 업으로 요리한 달걀, 루콜라 아보카도 샐러드, 베이컨을 접시에 올리고, 거기에 아메리카노 한 잔. 뉴욕에 살고 있지만 뉴욕의 아침을 떠올리는 이미지는 그곳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뉴욕 타임스> 뉴스 페이퍼, 센트럴 파크의 산책로, 꽉 막힌 도로 위를 성난 얼굴로 달리는 노란 택시, 바쁜 뉴요커 손에 들린 스타벅스 종이컵. 뉴욕의 아침들이 제게 알려준 건 누구에게나 공평한 아침이 주어진다는 점, 이민자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품을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 그리고 내일 아침은 또 다른 해가 뜬다는 사실. 언젠가 아침 식사를 전문으로 팝업을 한다면 한식의 쌀과 죽을 모티프로 재미있게 디벨롭하고 싶어요. 메뉴의 힌트는 주아 인스타그램(@jua.nyc)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2024년에는 아들 이름이기도 한 ‘Siwoo(때 시, 비 우)’라는 새로운 한식 다이닝을 준비 중이에요. 많이 찾아와 주실 거죠? 비록 좌석은 8개뿐이지만.”

*사진 속 요리는 에디터의 상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그 나라의 전통 술 https://www.gqkorea.co.kr/2024/01/03/%ec%97%ac%ed%96%89-%ea%b0%80%eb%a9%b4-%ea%bc%ad-%eb%a8%b9%ec%96%b4%eb%b4%90%ec%95%bc-%ed%95%a0-%ea%b7%b8-%eb%82%98%eb%9d%bc%ec%9d%98-%ec%a0%84%ed%86%b5-%ec%88%a0/ 임채원 Wed, 03 Jan 2024 10:00:00 +0000 CULTURE 술추천 에디터스픽 전통주 https://www.gqkorea.co.kr/?p=267792 세계는 넓고 먹어볼 술은 많다. 스웨덴 스냅스 SNAPS 스웨덴식 보드카 스냅스는 향긋하고 달콤한 맛과 밀집 색깔을 가진 술이다. ‘생명수’라는 뜻의 아쿠아비트라고도 불리며 북유럽에서 마시는 증류주로 감자를 주원료로 한다. 알코올도수는 42~45도 사이. 스웨덴 사람들이 높고 작은 잔에 아쿠아비트를 따라 마시는 것을 스냅스라 부르기 시작했고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파티가 열리는 날엔 꼭 곁들인다.    터키 라키 RAKI […]

세계는 넓고 먹어볼 술은 많다.

스웨덴 스냅스 SNAPS

O.P. Anderson Aquavit
Skåne Akvavit

스웨덴식 보드카 스냅스는 향긋하고 달콤한 맛과 밀집 색깔을 가진 술이다. ‘생명수’라는 뜻의 아쿠아비트라고도 불리며 북유럽에서 마시는 증류주로 감자를 주원료로 한다. 알코올도수는 42~45도 사이. 스웨덴 사람들이 높고 작은 잔에 아쿠아비트를 따라 마시는 것을 스냅스라 부르기 시작했고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파티가 열리는 날엔 꼭 곁들인다.   

터키 라키 RAKI

Yeni Raki
Sâki Rakı Gold

라키는 ‘사자의 우유’라는 별명을 가진 터키의 전통술. 투명한 색깔의 45도수 알코올로 물에 희석에 마시는 것이 독특한 특징이다. 물과 1:1 비율로 섞으면 뿌옇고 불투명한 밀키스 색으로 변한다. 케밥은 물론 페타치즈, 생선 등 다양한 터키 요리에 곁들이는 국민 술. 투명 유리로 된 폭이 좁고 긴 전용 잔에 마신다. 잔을 부딪히며 “세레레프!”라고 외치면 터키 현지 적응 완료.

그리스 우조 OUZO

Metaxa Ouzo, The Original Greek Spirit
Ouzo Kazanisto Stoupakis

그리스의 국민술은 우조라는 이름의 증류주다. 아니스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터키의 라크와 마찬가지로 물을 타면 흰색 액체로 변한다. 주로 식전용 술로 마신다. 고수씨, 정향 계피 등의 향신료가 들어가며 기본 40% 이상의 알코올을 가지고 있다. 콜라와 섞어 마시기도 한다.

멕시코 메즈칼 MEZKAL

MADRE MEZKAL
DERRUMBES MEZKAL

아가베로 만드는 증류주를 총칭하는 메스칼은 특정 주에서 블루아가베로만 만드는 데킬라보다 넓은 개념의 멕시코 전통 술이다. 수액이 든 심지를 열이 가득찬 구덩이에서 훈연하는 생산 방식 때문에 메스칼의 맛은 매캐한 훈연 향과 숲, 흙 등 얼씨한 뉘앙스를 풍긴다. 그 속에는 아가베의 포근한 닷맛과 끈적함이 어우러져 오묘한 매력을 가진 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메스칼의 존재감이 점점 커진다. 한국의 바, 멕시칸 레스토랑에서도 이젠 쉽게 볼 수 있으니 눈여겨볼 술.

꼭 알아둬야 할 기초 위스키 용어 20 https://www.gqkorea.co.kr/2024/01/03/%ea%bc%ad-%ec%95%8c%ec%95%84%eb%91%ac%ec%95%bc-%ed%95%a0-%ea%b8%b0%ec%b4%88-%ec%9c%84%ec%8a%a4%ed%82%a4-%ec%9a%a9%ec%96%b4-20/ 조서형 Wed, 03 Jan 2024 09:18:55 +0000 food&drink Lifestyle 위스키 위스키용어 위스키추천 https://www.gqkorea.co.kr/?p=267767 제조 과정부터 라벨 읽는 법부터까지, 이 정도는 알아야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1 엔젤스 셰어 Angel’s Share 위스키는 도수가 높아 숙성 과정에서 조금씩 증발한다. 이를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자신의 몫을 가져갔다고 여겨 ‘앤젤스 셰어’라고 부른다. 지역과 기후조건, 환경에 따라 증발되는 양이 다르며 1년에 1~2%씩 증발하는 것이 보통이다. 위스키를 10년만 숙성해도 총량의 약 20%가 사라진다. 대신 […]

제조 과정부터 라벨 읽는 법부터까지, 이 정도는 알아야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1 엔젤스 셰어 Angel’s Share

위스키는 도수가 높아 숙성 과정에서 조금씩 증발한다. 이를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자신의 몫을 가져갔다고 여겨 ‘앤젤스 셰어’라고 부른다. 지역과 기후조건, 환경에 따라 증발되는 양이 다르며 1년에 1~2%씩 증발하는 것이 보통이다. 위스키를 10년만 숙성해도 총량의 약 20%가 사라진다. 대신 긴 시간 숙성한 위스키는 농밀해져 특유의 향과 맛이 짙어진다. 증류소 직원들이 몰래 빼 마시는 술은 반대로 ‘데빌스 셰어’라고 부른다.

2 논 칠 필터드 Non-Chill Filtered

위스키에는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알코올 도수가 46도 이하로 낮아지거나 주변 온도가 차가워지면 이 지방산이 뭉쳐 위스키를 뿌옇게 만든다. 이를 헤이즈(Haze) 또는 백탁 현상이라 부른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위스키 맛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한때는 칠 필터링을 거쳤다. 칠 필터링은 술의 온도를 낮춰 부유물을 만든 다음 필터로 이를 모두 제거하는 과정이다. 요즘은 본연의 맛과 향을 느끼기 위해 이 과정을 생략하기도 한다. 라벨에 ‘논 칠 필터드’라 표시되어 있다.

3 에어링 Airing 

술과 공기를 섞는 과정. 위스키의 향을 개선하고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더욱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다. 10~15초간 위스키를 채운 컵을 흔들거나 냉동실에서 10분간 냉각, 물을 채운 컵에 위스키를 따르고 휘젓는 방법 등이 있다. 위스키가 숨을 쉬게 한다고 하여 브리딩(Breathing)이라고도 한다. 에어링 방법과 정도에 따라 위스키 맛이 달라진다. 

4 니트 Neat

물이나 얼음 등 아무것도 섞지 않은 실온의 위스키를 마시는 일. 다른 술로 치면 ‘스트레이트’, ‘샷’과 같은 개념이지만, 위스키는 한 번에 털어 넣지 않고 맛과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신다. 향을 잘 모아주는 테이스팅 글라스나 입구가 넓은 올드 패션드 잔을 활용하는 것도 그 이유다.

5 온더록스 On The Rock

돌 모양으로 깎은 동그랗고 커다란 얼음 ‘록 아이스’ 위에 원액을 끼얹어 먹는다. 냉동 기술이 없던 시대에 차가운 계곡의 돌을 잔에 넣고 음료를 시원하게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얼음이 녹아 술이 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제로 얼려놓은 돌 ‘위스키 스톤’을 활용하기도 한다. 쉽게 녹지 않는 커다란 얼음이 들어가고 위스키를 얇게 끼얹을 수 있도록 입구가 넓고 높이가 낮은 형태의 컵을 사용한다.

6 글렌캐런 글라스 

위스키 전용 잔. 글랜캐런 크리스털이라는 회사에서 증류소 마스터들과 협업해 2001년 개발했다. 주류 업계에 소량으로 제공되어 쓰이다가 호평을 받고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향을 최대화한다고 하여 ‘스니프터 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향기를 담는 자리를 남기기 위해 위스키는 가득 따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7 노즈 Nose

위스키는 워낙에 향이 좋아 향으로 즐기는 술로 알려져 있다. 마시기 전에 향을 먼저 맡는 것이 중요하다. 노즈는 잔을 코에 가까이 대고 향을 들이마시는 일이다. 한 번에 깊게 들이키면 알코올 향이 남아 기침을 할 수 있다. 5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향에 집중한다.

8 팔레트 Palate 

입을 가득 채우지 않을 정도로 술을 한 모금 입에 머금는다. 입 전체에 위스키가 빠짐없이 닿을 수 있도록 굴려준다. 다양한 미각세포와 위스키가 접촉해 풍미를 최대화할 수 있다.

9 피니쉬 Finish

잔향, 풍미와 같은 말. 입에 머금었던 위스키를 삼키고 나서 남는 여운. 입으로 숨을 내뱉으며 느끼는 것이 좋다. 피니시가 길고 은은하게 남는 위스키를 높게 평가한다.

10 알콜부즈

강한 알콜 향. 코를 찌르는 술 냄새나 지나치게 쓴맛을 말한다. 주로 “알코올 부즈가 튄다” 등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인다. 국내에서만 쓰는 콩글리시. 알코올과 부즈Booze는 같은 말이므로 “알코올 향이 강하다” 또는 “부즈하다”고 대체할 것.

11 캐스크 / 배럴 Cask / Barrel

위스키를 숙성시킬 때 쓰는 오크통을 말한다. 각각 캐스크는 스코틀랜드, 배럴은 미국에서 쓰는 말이. 오크통의 크기에 따라 쿼터 캐스크, 옥타브, 혹스헤드 등 쓰임새와 이름이 달라지기도 한다.

12 나스 NAS

‘No Age Statement’의 줄임말. 숙성 연도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뜻한다. 스카치위스키협회에서는 라벨에 숙성햇수를 표시하게 되어 있는데, 블렌딩 된 원액 중 숙성이 가장 짧은 것을 기준으로 한다. 100년 된 원액 99%와 1년 된 원액 1%라면 1년을 표기해야 하는 것. 품질이 좋은 위스키가 숙성 연도를 기준으로 판단되는 것을 피하고자 NAS 위스키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위스키의 나이 대신 라벨에는 제품 색상, 특징, 맛을 내세운다.

13 블렌딩 Blending

거의 모든 위스키는 블렌딩 과정을 거친다.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도 다른 캐스크에 담긴 원액은 맛과 향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 이를 모두 같은 제품으로 만들려면 세심하게 섞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십 개의 캐스크에 담겨 있던 원액을 일정하게 만드는 제조 과정이다.  

14 싱글 캐스크 Single Cask

하나의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병에 넣는 것. 블렌딩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상품 가치가 있는 경우에만 선택한다. 한정판 개념으로 구하기 어렵고 비싸다. 물을 타서 도수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다른 캐스크의 것과는 섞지 않는다. 

15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위스키는 대부분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에 물을 첨가해 병에 담는다. 알코올 도수를 일정하게 맞추기 위해서다. 캐스크 스트렝스는 이 작업을 건너뛴다. 50도에서 65도 사이의 도수가 높고 향이 진한 제품이 만들어진다. 독주에 익숙한 사람들이 선호한다. 줄여서 ‘CS’라고 부르기도 한다. 

16 내추럴 컬러 Natural Color

스카치위스키에는 색소 사용이 허가된다. 각자 다른 오크 통에서 숙성된 위스키 원액은 색이 모두 다른데 이를 맞추기 위해 캐러멜 색소를 첨가한다. 위스키 가장 본연의 맛과 모습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내추럴 컬러 개념이 생겼다. 내추럴 컬러는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17 글랜 Glen

위스키 이름이나 위스키 회사 이름에 자주 쓰이는 단어로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계곡이란 뜻이다. 맑은 계곡 근처에 증류소를 많이 세웠던 데서 유래한다.

18 피트 Peat

위스키에 들어가는 유기물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 발아된 보리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며 특유의 스모키한 풍미를 부여한다. 스카치 위스키에서 도드라지는 특징이며 훈제 냄새 등으로 표현된다. 

19 피피엠 PPM

‘Parts per million’의 약자로 페놀 수치를 말한다. 높을수록 피트 향이 강해진다. 

20 배치 Batch

증류소에서 같은 이름으로 낸 위스키. 한 번에 생산된 양을 뜻한다. 예를 들어, ‘몽키숄더 배치 28’이라 쓰여 있으면, 같은 이름으로 낸 스물여덟 번째 에디션이라는 것. 책으로 치면 ‘3쇄’, ‘4쇄’와 같은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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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작가, 배우 조합 총파업 여파일까?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MCU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 나온 보도다. 스티븐 연은 마블 페이즈 5의 다섯 번째 영화인 <썬더볼츠>에 합류하기로 했었다. <썬더볼츠>는 <로봇 앤 프랭크>를 연출한 제이크 슈레이어가 메가폰을 잡고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제작과 연출, 각본을 맡았던 이성진이 각본을 쓰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곧 암초를 만났다. 할리우드 총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되며 촬영이 미뤄졌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7월 개봉을 목표로 2023년 6월쯤 촬영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일정은 하염없이 밀렸다. 개봉일도 2025년 7월로 연기됐다. 결국 일정이 맞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티븐 연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스티븐 연이 극 중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많은 이들이 그가 센트리 역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센트리는 초인적인 힘, 속도, 체력, 반사 신경, 텔레파시, 정신 투영 등 수많은 힘을 가진 슈퍼 히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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