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大, 23일 한국외대에 대표부 개설
23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대표부가 개설됐다.
개설식에는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최인나 러한 다이얼로그 포럼 이사장 외에 한국 여러 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양국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한국 대표부 초대 소장은 김현택 한국외대 대외부총장이 맡게 됐다.
한국 대표부의 주 업무는 교육 및 연구 공동 프로젝트 조직, 학술회의 및 기타 한국 대학생들과 교수들을 위한 행사 주최 및 한국내 러시아어, 러시아 역사 및 문화 홍보, 러시아에서 한국어, 역사, 문화 홍보가 될 예정이다.
출처: Press Photo
개설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총장은 “한국 대표부는 우리 대학의 첫 번째 해외 대표부다. 앞으로 중국, 프랑스, 미국에도 대표부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축사에서 대표부 개설로 러시아내 한국학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내 러시아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는 한국의 18개 대학, 연구단체와 협정을 맺고 있으며 ‘러한 다이얼로그’ 시민사회 포럼을 주최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