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화이트 × 바이레도 ‘엘리베이터 뮤직’
요란스럽지 않게 호감을 주는 향, 엘리베이터 뮤직 컬렉션. <Varon>이라는 우아한 남성지가 있었다. 2014년쯤 그 책에서 모델도, 연예인도 아닌 한 남자를 봤는데, 충격적으로 멋있었다. 짧게 깎은 수수한 헤어스타일에 풍성한 수염. 타투가 많은 건장한 팔엔 심플한 파텍 필립 시계를 찼다. 이름은 벤 고헴. 그때부터 그와 바이레도를 유심히 지켜봤다. 유유상종이란 말처럼 그의 친구들은 대부분 취향이 좋았다. 감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