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에겐 유르페우스가, 박나래에겐 조지나가 있다. 스타들에게 메인 캐릭터가 아닌 '부캐(부 캐릭터)'가 주는 의미. “그 분은 은퇴했어.” MBC 에서 유재석이 ‘유고스타’라는 별명으로 드럼을 쳐야만 했던 시기를 부정하며 한 말이다. 유재석은 현재 를 통해 유산슬, 유고스타, 유르페우스 등 여러 캐릭터를 홀로 만들어내며 김태호 PD를 향해 “뭐하는 거냐”며 투덜거리고, 그 모습에 시청자는 웃음을 터뜨린다. 페르소나를 바꾸듯이 새로운 것을 [...]
루이 비통 소프트 트렁크에 담긴 우주. 지금 우주에서 제일 바쁜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루이 비통에서 가장 빛난다. 협업의 귀재인 버질 아블로는 패션과 아트 신을 넘어 독보적인 아이콘이 되었지만, 루이 비통의 클래식한 정체성에 자신의 젊고 기발한 미감을 더할 때 재능을 가장 파워풀하게 발휘한다. 색상과 소재에 변형을 주어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소프트 트렁크 메신저 백은 여행의 정신을 [...]
넷플릭스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의 다니엘 플레처 Daniel Fletcher. 2등으로 남기엔 아쉬운 그와 나눈 인터뷰. 이미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였다. ‘넥스트 인 패션’에 참여한 계기가 있나? 개인 브랜드인 Daniel W. Fletcher(DWF)를 운영한 지 4년 정도 됐을 때라 새로운 것을 해보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과 후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