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거나 슬프거나 곱씹게 만드는 이달의 문장
"야, 그만하고 자. 늙어." <피땀눈물, 작가> 이송현, 상도북스. 아마추어 수구 경기에 나갔다가 상대편 선수에게 뜯긴 겨드랑이 덕에 시트콤계의 대가 김병욱 감독과의 면접 자리에서 합격, <지붕 뚫고 하이킥>에 작가로 합류하게 된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자 이송현 작가의 직업적 고찰기다. 인생이 시트콤 같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겠지. 그 시트콤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