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활동 재개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룹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그만둔다고 선언한 지 2년 만입니다.
신지민은 최근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도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신지민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흑백 프로필 사진에서 신지민은 차분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신지민은 지난 2020년 7월 AOA 출신 권민아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왕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권민아는 신지민이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괴롭히며 몰아붙였다고 주장했죠.
이에 신지민은 ‘소설’이라는 말로 권민아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이미 번진 왕따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신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올 초에는 기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죠.
그렇게 잊히나 싶던 AOA 왕따 사건은 반전을 맞았습니다.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록 등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죠. AOA, 특히 신지민에게 등을 돌렸던 대중은 미움의 눈초리를 거둬들였습니다. 이후 신지민은 SNS를 재개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2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는 신지민. 그동안 가수로 활동했던 그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