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포항 지역 12개 시험장 가운데 지진 피해가 심한 북부 지역 4개 시험장은 남부 지역 시험장으로 대체된다.교육부는 지난 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포항 지역 12개 수능 시험장에 대한 정밀 점검 결과 "12개 학교 모두 구조적 위험이 없다"며 20일 이같이 발표했다.하지만 진앙에 가까운 북부 지역 4개 시험장(포항고·장성고·대동고·포항여고)은 남부 지역 4개 시험장(제철중·오천고·포은중·이동중)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 4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던 수험생 2045명에 대한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