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남성 목욕탕 알몸 몰카 게재도.."남자들 행위 미러링"
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지난 18일 한 강연에서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지만 여차하면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억제력이 되고 있는지는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 다른 강연에서는 "북·중·미·러가 핵보유국인 것을 생각하면 일본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 이후 일본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 중 한 명이다.일본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들의 핵무장 능력을 후퇴시키는 조치를 한 적이 없다.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보한 상태...
검찰이 20일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이던 2014년 10월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재임 중 국정원 특수활동비 40억원을 받았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국정원을 지휘·감독하는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것 자체가 뇌물이고, 특수활동비를 정해진 용도가 아닌 곳에 쓴 것은 국고(國庫) 손실에 해당한다는 것이 검찰의 논리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20일 KB금융 주주총회에서 KB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KB금융 주식의 9.8%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찬성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이 후보에 대해 주주 이익을 해친다며 '반대' 의견을 냈지만 국민연금은 찬성표를 던졌다. 안건은 외국인 주주들 반대로 부결됐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이런 의결권 정책을 계속할 경우 앞으로 다른 기업들에서는 '노동 이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600조원의 국민 노후 자산을 이용해 노조 편을 들면 민간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을 등에 업고 이사회에 노조 추천 사외 이사를 앉히려던 KB금융 노조의 시도가 일단 무산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연금이 노조의 우군(友軍)으로 등장하면서 기업 경영권에 중대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 기관 노동 이사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제안한 안건인 하승수 사외 이사 선임 건이 출석 주식 수 중 찬성표 17.73%를 얻는 데 그쳐 부결됐다. 이미 찬성 의견을 표명한 최대 주주 국민연금(지분율 9.8...
검찰이 20일 친박(親朴)계 핵심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최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해 각종 문서와 자료를 확보했다.최 의원은 2014년 7월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된 이후인 그해 10월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이 각 부처 예산 편성을 담당하는 위치에 있었던 최 의원에게 국정원 예산을 챙겨주는 대가로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
국세청의 적폐 청산 기구인 '국세 행정 개혁 TF'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실시했던 일부 세무조사만 정치적 세무조사로 판단한 반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세무조사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국세 행정 개혁 TF는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과거 국세청 세무조사가 "조사권을 남용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위배한 소지가 있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 2008년 박 회장이 보유한 기업 2곳에 대해 '정치적 세무조사'를 했다고 판정한 것이다. 당시...
정부가 20일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계 장관 회의에서 올라온)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안을 재가했다"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입시 일정이 차질 없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당장은 피해 복구와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며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자체 부담액의 64.5%를 국고에...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3일 오전엔 한파가 찾아오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능 예비 소집일인 2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21일과 22일 기온이 조금씩 올라 평년(서울 기준 최저 2도, 최고 10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수능 예비 소집일인 22일은 서울 3~11도, 춘천 -2~8도, 대전 1~11도, 광주 4~11도, 부산 7~14도, 포항 5~12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서울·경기 지역부터 비가 내리...
얼마 전 김장을 담그러 아내의 고향인 강원 영월을 다녀왔다. 처형 부부가 농사를 짓고 있어서 손수 재배한 신선한 채소로 맛 좋은 김장을 담그러 해마다 다녀온다. 그런데 갈 때마다 쓰레기를 비롯해 소주병·맥주병 등 빈 병이 동네 곳곳에 버려져 안타깝다. 일부는 깨져 있거나 흙·오물이 잔뜩 묻은 상태로 오래도록 나뒹군다. 농어촌은 지역이 넓고 일손은 부족해 일일이 빈 병을 걷지 못하고, 가게마저 집에서 멀어 나이 많은 주민이 가져가기도 힘든 실정이다.빈 병 보증금이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 후...
지난 15일 포항 지진에 따른 액상화 현상이 진앙인 흥해읍에서 4㎞ 떨어진 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전문가팀은 20일 포항 내륙의 한 레미콘 공장 옆 논에서도 액상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이 난 진앙인 흥해읍 망천리 반경 5.5㎞ 중심으로 논과 백사장 등에서 액상화 현상을 발견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액상화 현상이 나타난 곳은 반대편 서쪽 내륙 방향이다. 진앙인 망천리에서 4∼5㎞ 떨어진 덕장리에 있는 한 레미콘 공장과 인접한 논이다. 인근 논에서도 기존에 없던 회색 모래가 물에 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