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김장을 담그러 아내의 고향인 강원 영월을 다녀왔다. 처형 부부가 농사를 짓고 있어서 손수 재배한 신선한 채소로 맛 좋은 김장을 담그러 해마다 다녀온다. 그런데 갈 때마다 쓰레기를 비롯해 소주병·맥주병 등 빈 병이 동네 곳곳에 버려져 안타깝다. 일부는 깨져 있거나 흙·오물이 잔뜩 묻은 상태로 오래도록 나뒹군다. 농어촌은 지역이 넓고 일손은 부족해 일일이 빈 병을 걷지 못하고, 가게마저 집에서 멀어 나이 많은 주민이 가져가기도 힘든 실정이다.빈 병 보증금이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