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아직도 개발해야 할 백신은 많다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동생의 보험금을 받아 자기 집을 산 성년후견인인 친형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013년 7월 성년후견제 도입 이후 피후견인의 재산을 함부로 사용한 친족 후견인이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모(53)씨는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사지가 마비된 동생(51)을 2011년부터 부양해왔다. 현씨는 미혼인 동생의 유일한 혈육이었다. 현씨는 동생의 교통사고 보험금 1억4454만원을 받기 위해 2014년 법원에 성년후견 개시를 청구해 후견인으로 선임됐다. 이후 현씨는 2015년 1월 받은 보험금...
조모씨는 2014년 5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를 12억500만원에 팔았다. 조씨는 세무서에 당시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감면 대상인 '1세대 1주택자'라고 신고해 양도소득세를 412만원만 냈다. 그러나 이듬해 5월 세무서는 조씨에게 양도세를 1억9800여만원 내라고 통지했다. 아파트를 팔 당시 조씨의 배우자가 제주도에 연립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주택자'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 소득세법은 다주택자에겐 양도세를 더 많이 물린다.조씨는 "제주도 주택은 주거용이 아닌 휴양용 별장이기 때문에 1세대 1주택이 맞는다"며 법...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머무는 집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당시 집에 있던 마필관리사(27)와 몸싸움 끝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금품을 노린 것으로 보고 강도상해 혐의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모(44)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정씨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해 들어갔다. 이씨는 장난감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했다. 경비원이 이를 알아채자 다른 흉기를 꺼내 재차 위협했다. 이씨는 경비원을 앞세우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정씨 집으로 올라갔다...
해양수산부가 조만간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철조 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본부장과 김현태 전 부본부장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해수부 관계자는 "사실관계 조사가 거의 끝나 징계를 서두를 방침"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초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각 부처가 요구안을 올리면 중앙징계위원회가 결정한다.해수부는 주말(25~26일)에도 이 사건 '보고 라인'에 놓인 이 전 본부장, 김 전 부본부장 등 5명에 대해 보강 조사를 ...
각 대학은 등급별로 정해진 점수를 부여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영어를 반영한다. 이치우 실장은 "등급별로 정해진 점수를 반영하는 경우엔 등급 간 점수 차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이화여대는 영어 1등급에 250점, 2등급에 240점을 부여해 10점 차가 난다. 그러나 서강대는 영어 1등급에 100점, 2등급에 99점을 배정해 1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서강대는 영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국어·수학·탐구 영역 점수로 영어 등급 점수를 보완할 수 있지만, 이화여대는 영어 2등급을 받으면 국어·수학·탐구...
조선미디어그룹 교육 문화 법인 CS M&E가 내년 초·중등 소프트웨어(SW) 의무 교육에 대비한 'SW 메이커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SW를 통한 메이커 교육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 기기 체험과 특강 ▲아두이노 활용 ▲앱인벤터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전동 스케이트보드 제작 ▲아쿠아리움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참가자는 핵심 코딩 기술을 체험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진로 탐색도 할 수 있다. 전문 아쿠아가이드 인솔 아래 아쿠아리움을 견학하며 650종(種)의 ...
지난 22일 오후 일본 도쿄 나카노경찰서에 "걸 그룹 '에이핑크'의 콘서트가 열릴 나카노의 제로홀(공연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행사장에 일본 경찰 수십 명이 투입됐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행사는 한 시간가량 지연됐다. 지난달 에이핑크 대만·홍콩 콘서트 때도 이런 협박 전화로 행사장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에이핑크는 지난 6월부터 '행사장을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30여 차례 받았다. 국내외 어디든 에이핑크가 가는 곳이면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음성 파일을 분석해 보니 협박 전화는...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내년 1월 개항하는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전하면, 1터미널도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동화 기기를 늘리는 등 1터미널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1터미널 3층 출국장에 있는 셀프 백드롭 기기(이용객이 스스로 수하물을 부치는 기기)를 14대에서 42대로 늘리고, 항공사와 협의해 셀프 체크인 기기(이용객이 스스로 탑승권 등을 발권받는 기기)도 108대에서 128대로 늘릴 예정이다. 자동 출입국심사대도 출국 시에 이용하는 심사대는 36대에서 40대로, ...
인천공항 2터미널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개항해 선수단·관계자·해외 언론인 등을 맞이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선수단 등의 원활한 입출국을 위해 여러 가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올림픽 폐막일인 내년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출국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평창·강릉의 선수촌, 강릉 미디어촌 등에서 '공항 외 출국 수속 서비스'(OAP)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 기간 선수촌과 미디어촌에 체크인 장비 30대, 수하물 검색 장비 4대, 폭발물 탐지기 2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선수단과 관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