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몸값이 바싸다고 하지만, 뭐 하나 트집을 잡을 수가 없다. LG 트윈스 김현수 얘기다.김현수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김현수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회 추격의 솔로포, 8회 도망가는 솔로포 등 멀티홈런을 쳐내며 7대4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이 경기에서 패배했으면, 상대에 3연전 스윕을 당할 뻔 했다. KT가 창단해 1군에 진입한 후 여지껏 단 1번도 없는 일이었다. 스윕 굴욕도 문제지만,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후반기 상승 동력을 완전히 잃을 뻔 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