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왕, 스노 비치가 돌아왔다. 1980, 1990년대 미국 힙합 신에는 늘 폴로 랄프 로렌이 있었다. 폴로만 입는 무리의 생활을 ‘Lo Life’라고 따로 부를 정도로 그 시절 ‘스왜그’ 넘치는 청춘들은 폴로를 좋아했다. 그중에서 1993년에 출시된 폴로 랄프 로렌 스노 비치는 폴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옷 중 하나이자 빈티지 힙합 수집가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컬렉션. 얼마 전에는
추위가 다 물러가기 전에 실컷 먹고 싶다. 두세 종류의 소금을 구비해놓고 요리를 할 때마다 후추의 선택지가 빈약한 게 늘 아쉬웠다. 백후추와 흑후추용 그라인더를 나눠 분배하는 정도로만 공을 들이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 공기가 찢어질 듯이 추운 날, 화자오와 마자오를 만났다. 얼얼한 맛, 매운 맛, 알싸한 맛이 옹골차게 들어간 사천 후추. 통에서 꺼내는 것만으로도 대림이나 건대입구를 코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