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의 엔딩 크레딧에 연인 임세령의 이름이 올라갔다. 여러모로 영화 <헌트>는 기사로 쓰기 좋은 소재다. 배우로 만렙을 찍은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고 1999년 <태양은 없다> 이후 정우성과 이정재가 23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덕분에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수많은 기사를 쏟아냈다.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
아이유가 아이유 했다. 오는 9월,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 공연인가. 2019년 개최된 ‘러브, 포엠’(Love, Poem) 콘서트 이후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 발 빠른 티켓팅을 위해 벌써부터 다나와에서 최고사양 조립 PC를 알아보는 중이다. 아이유는 9월 17일-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
맑은 온천수에서 태어나 가장 작은 증류기를 거쳐 에메랄드 빛깔 병에 담긴 진은 마침내 뜨라또리아 샘킴의 썸머 테이블에 올랐다. 무더운 계절의 열기를 식혔던 텐커레이 넘버텐의 청량하고 선명한 여름 서사시. 텐커레이 넘버텐의 첫 모금은 시트러스한 향미와 플로럴한 허브의 풍미가 입 안 전체를 산뜻하게 감싸는 느낌으로 시작된다. 그다음 진 본연의 묵직함이 올라오며 47.3도 알코올의 풍부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무게감 [...]
편안하게 정적인 무드의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공간에서 주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한옥이 제격이다. 한옥에서의 스테이도 좋지만 잠깐 커피 향 즐기며 한잔하는 즐거운 시간도 그에 못지않다. 선선한 바람도 좋고 따뜻한 햇살도 좋을 시간대에 들리기 좋을 한옥 카페. 로우루프 북촌에 뜨고 있는 또 하나의 힙플레이스. 돌쇠가 빗자루 질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앞마당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
1932년 가브리엘 샤넬은 세계 최초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비쥬 드 디아망(Bijoux de Diamants)'을 만들었다. 그리고 90년이 지난 현재, 이를 기념하는 1932 컬렉션을 선보인다.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운 샤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1932 년 가브리엘 샤넬은 ‘비쥬 드 디아망’ 컬렉션을 통해 매우 개인적인 스타일 표현을 지향했다. 그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오뜨 [...]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린다. 미리 골라본 세 가지 음표. ❶ 8월 13일 저스틴 허위츠 스페셜콘서트ㅣ<라라랜드> 음악감독으로 저명한 저스틴 허위츠가 ‘City Of Stars’는 물론, <위플래쉬>, <퍼스트맨> 등 그가 참여한 모든 영화의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재즈빅밴드와 함께 무대인 제천비행장을 채운다. ❷ 8월 12일 필름콘서트 <봄날은 간다>ㅣ영화를 상영하며 그 영화 속 음악을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
쿠튀르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 전편에 대한 기대감은 속편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5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해 쿠튀르 신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순 지난 시즌에 이어, 뎀나 바잘리아가 만든 발렌시아가의 두 번째 쿠튀르 컬렉션이 공개됐다.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두아 리파와 같은 아이코닉한 셀러브리티들이 직접 런웨이에 올랐고 업사이클링과 첨단 기술, 장인 정신이 결합된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했다. https://youtu.be/Tqe7OxE_0-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