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머전시! 라이즈 ‘Love 119’
“뻔한 자존심 때문에 끝내자고 말을 해버린 거야.” 밴드 이지(izi)의 ‘응급실’ 후렴구가 나오고, 이내 아련한 피아노 라인이 더해집니다. 그 위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목소리가 흐르죠. “많은 사람들 속에서 순간 너만 보였다”고, “아직 난 뭔지 모르겠다”고 외치는 목소리에는 설렘과 낯섦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결국 소년의 목소리는 “이건 이머전시(Emergency) 러브(Love)”라며 “Save My Life!”를 외치고 ‘119’를 찾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