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손혜원 비례당 "김의겸·최강욱 공천"
22일부터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우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는다. 양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장기 체류자의 경우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20일 정부는 이런 내용의 유럽발(發) 입국자 대상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유럽발 입국자 중 코로나로 확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마련된 조치"라고 했다. 이날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로 확진된 사람은 모두 86명으로, 이 중...
주력 산업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이 92%나 줄어 여객기 10대 중 8~9대가 공항에 서 있다. 운항을 80% 감축한 대한항공은 승무원 희망 휴직과 외국인 조종사 무급 휴가로 버티기에 들어갔다. 중국·일본 항로가 끊긴 해운업계에선 5위 해운사인 흥아해운이 경영난을 못 이겨 채권단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매출도 20~30%씩 줄었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6% 감소했고, 부품업체 만도는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에 들어갔다. 유가 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체들은 대...
미국이 한국, 브라질 등 9개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달러당 1300선을 위협했던 환율도 하루 새 39원이나 내렸다. 미국이 9개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것은 자신들의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다른 나라에 통화 위기가 발생하면 그것이 미국 시장에 바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가 우리 금융시장에 즉시 안정 효과를 미치는 것을 보면서 미국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 안보·경제 전선에 위기가 왔을...
2002년 제2연평해전 전사 군인의 아내가 국방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피켓에는 "국방 의무 젊은이들 마스크 노동 동원 말라" "민간 기업 지오영에 국군 지원 웬 말이냐"라고 적혀 있었다. 정부가 지난 9일부터 매일 군 장병 70여명을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보내 포장 작업 등을 시키고 있는 데 대한 항의였다. 전사 군인의 아내는 "어떻게 유통 마진을 받는 사기업 영리 활동에 귀한 군 장병을 차출하느냐"고 했다.정부 측은 "마스크 공급이 워낙 급한 상황이라 군 장병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했다. 두 ...
○與가 띄운 꼼수 비례당, '親文' '親조국'이 점령하고 김의겸까지 재등장. 국민은 안중에 없는 문빠들의 리그.○권력형 게이트로 진화하는 라임 의혹. 난리쳐서 檢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해체하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먼.○코로나 기자회견 1시간 넘게 하며 대선 유세장으로 활용한 트럼프. 그의 정치 감각은 거의 동물적.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0일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를 '조국 전 장관 구하기'에 나섰던 친문(親文) 인사들로 구성했다. 당 대표와 공천위원,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하고 넘어갈 비례 후보들까지 '친문 일색'이라는 평가다.시민당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공천위원 10명을 발표했다. 강영화 변호사, 권보람 크리에이터, 김솔하 변호사, 김제선 희망제작소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이경섭 엑스텍 대표, 정도상 소설가, 정재원 국민대 교수, 조민행 변호사 등이다. 공천위원장은 조만간 열리는 첫 회의에서 선...
더불어민주당이 원래 비례당 협상을 했던 '정치개혁연합'의 하승수 집행위원장은 20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이낙연)보다 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낙연보다 양정철이 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비례 민주당 협상 때 양 원장이 개입하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하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 원장은 청산해야 할 적폐 중 적폐로 민주당 중진들조차 양정철 눈치를 본다"며 "연합정당이라는 중요한 기획을 말아먹고 민주화운동 원로에 대한 마타도어를 퍼뜨렸다"고 했다. 하 위원장은 이후 본지 통화...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이 당 지도부의 더불어시민당 창당 추진에 대해 잇따라 비판을 쏟아 냈다. 설훈 최고위원은 20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창당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에게 "왜 최고위 보고도 제대로 없이 독단적으로 일 처리를 하느냐"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최고위원은 그동안 비례 위성 정당 창당에 반대해 왔다.그는 비례후보뿐 아니라 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서 더불어시민당으로 넘어가는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어떻게 아무것도 모를 수가 있느냐. 이게 도대체 뭐냐"고 고성을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