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W 패션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 파리 순으로 진행되는 패션 여정은 2월 9일부터 3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 그 첫 번째 도시 뉴욕에서 <보그 코리아> 에디터들이 직접 전해온 2024 F/W 패션 위크 1일 차 베스트 룩을 소개합니다. 헬무트 랭(@helmutlang) 헬무트 랭 2024 F/W 컬렉션의 첫 번째 룩. 몸을 보호하는 뽁뽁이(에어캡)지만 속이 […]
“멀리서도 헬무트의 테일러링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피터 도는 헬무트 랭 2024 F/W 컬렉션 시작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런웨이에는 헬무트 랭만의 터프한 커팅이 들어간 수트가 줄을 이었죠. 프로텍션(Protection)과 프로젝션(Projection)의 두 가지 특성을 모티브로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 피터 도의 헬무트 랭을 만나보시죠.
2월 11일에 열리는 루도빅 드 생 세르냉(Ludovic de Saint Sernin) 쇼는 파리지앵의 뉴욕 데뷔일 뿐 아니라 뉴욕에서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이자 고인이 된 포토그래퍼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의 재단과 협업하는 자리기도 합니다. 메이플소프는 성별, 욕망의 경계를 넘나들며 디자이너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준 인물로, 이번 컬렉션은 단순히 이름을 딴 것 이상으로 누드와 섹스의 노골적인(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