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리뷰]'손흥민 11호 도움' 토트넘, 뉴캐슬 누르고 UCL 출전 확정
뭐든지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숫자 익히기 또한 만만치 않은 과제죠. 어느 날 아이들과 숫자에 관한 책을 읽다가 숫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놀이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몸으로 숫자를 만들자고 아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숫자 체조'를 즐기게 됐습니다.우선 A4 용지에 종이별로 0부터 9까지 숫자를 크게 적으세요. 아이가 수를 쓸 수 있다면 아이에게 큼직하게 적을 수 있게 맡겨보세요. 이제 적은 숫자를 보면서 몸으로 숫자 모양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가 다섯 살보다 어리다면 숫자에 익...
드루킹 일당이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댓글 공작'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9만여 건의 기사 목록을 경찰이 확보했다. 목록은 드루킹 측근의 집에서 나온 USB(이동식 저장장치)에 담겨 있었다. 이 중 7만1000건은 대선 이후인 지난해 5월 22일부터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만9000여 건은 그 전에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이 시작된 시점은 박근혜 퇴진과 조기(早期) 대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던 때다. 이들은 매크로 작업을 쉽게 하려고 대선 전에 이미 서버까지 구축...
뉴스 시장을 독점하면서 여론 조작과 왜곡, 사이비 언론의 온상으로 전락했다고 지목받아온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고 뉴스 편집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댓글 허용 여부나 정렬 방식에 관한 결정권을 올 하반기부터 각 언론사에 넘기기로 했다. 네이버 안에 독자를 가둬놓는 현재 '인링크' 방식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으로의 전환도 개별 매체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론 조작의 한 도구였던 실시간 검색 순위는 초기 화면에서 빼내 뒤로 배치하겠다고 한다. 언론의 책임은 하나도 지지 않...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7일 40여 일 만에 시진핑 중국 주석을 다시 만나 "관련 각국이 단계별, 동시적으로 책임 있게 (비핵화) 조치를 하자"고 '단계별 동시 조치'를 다시 강조했다. 과거처럼 북핵 폐기 과정을 길게 끌고 가면서 단계 단계마다 제재 완화와 지원을 받겠다는 것이다. 이렇게는 핵 폐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핵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 김정은이 중국을 다시 찾은 이유는 미국의 강한 기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존의 입장에서 더 강화된 '영구적 비핵화'와 함께 화학·세균무기까지 폐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선거운동 단속·조사에 맞서 선거 범죄의 양상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민주선거 도입 초기에는 '막걸리·고무신 선거'로 불린 금품·향응 제공이 선거 범죄의 주를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허위사실 공표나 '드루킹 댓글 조작' 같은 온라인을 이용한 여론 조작 범죄가 늘고 있다.선관위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적발한 선거 범죄는 8일 기준 935건이다. 이 가운데 허위사실 공표는 123건으로 약 13%였다. 2010년 지방선거 때 5%, 2014년 지방선거 때 11%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여론조사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의 전략공천 등에 반발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광주광역시의 경우, 장성수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9일 "여론조사와 공천심사 면접 등에서 상위권에 올랐음에도 컷오프돼 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선에서 탈락한 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탈당 후 바른미래당 입당설이 돌고 있다.앞서 임우진 현 광주 서구청장도 음주운전 전력으로 컷오프된 뒤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남에서는 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와 권오봉 여...
민주평화당이 9일 "여당이나 다수당이라고 해서 국회의장을 맡으라는 보장은 없다"며 "국회의장은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다수당이 낸 후보가 국회의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국회법상으론 본회의에서 표결로 선출하게 돼 있다. 야당이 뭉치면 표결에서 여당 후보가 아닌 야당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자유한국당(116석), 바른미래당(30석), 평화당(14석) 등 야 3당의 의석을 합치면 과반인 160석이다. 평화당이 캐스팅보트를 쥔 것이다. 국회의장을 야당이 맡으면 정부·여당의 현안 법...